슈퍼마켓 1위 GS더프레시…서울 창동에 500호점 개점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4. 7.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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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는 서울시 도봉구에 500호점인 창동점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입지가 뛰어난 구도심 상권은 기존 개인 슈퍼마켓을 전환하고 젊은 층 유입이 많은 신도시에는 신규 매장을 출점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점포 수를 급속히 늘렸다.

GS더프레시는 시대별로 운영·출점 전략에 변화를 주며 오랜 기간 1등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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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 전환·즉시배송 안착
3년 후 1000호점 목표
500호점인 GS더프레시 창동점 개장식에 참석한 최경호 경영주(오른쪽 두 번째)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두 번째) 등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는 서울시 도봉구에 500호점인 창동점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GS더프레시가 500개 매장을 갖게 된 것은 출범 50년 만이다. 슈퍼마켓 체인 500호점은 업계 유일한 것으로, 1위 슈퍼마켓 브랜드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GS더프레시는 입지가 뛰어난 구도심 상권은 기존 개인 슈퍼마켓을 전환하고 젊은 층 유입이 많은 신도시에는 신규 매장을 출점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점포 수를 급속히 늘렸다. 올해만 매주 2개꼴로 모두 62개 매장이 문을 열었다.

500호점으로 문을 연 GS더프레시 창동점 개장식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네 번째), 최경호 경영주(왼쪽 여섯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GG리테일]
GS더프레시는 시대별로 운영·출점 전략에 변화를 주며 오랜 기간 1등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 빠른 가맹 전환이 큰 역할을 했다. GS더프레시는 편의점 GS25의 30년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기존에 직영 중심의 슈퍼마켓 사업 구조를 가맹점 중심으로 바꿔놨다.

2020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가맹점 비중은 이달 기준 78%까지 높아졌다. 가맹점은 500개점 중 389개로 직영점보다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더프레시는 앞으로도 가맹 우선 전략을 추진해 가맹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SSM에 최적화된 점포 운영시스템과 온오프라인 연계, 전국 우수산지와의 협업이 바탕이 된 독점 상품 공급망 등도 성공 요인이다.

GS더프레시 창동점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 이미지. [사진 출처 = GS리테일]
우리동네GS앱, 요기요, 네이버, 배달의민족과 연계한 1시간 이내 즉시배송 ‘퀵커머스’ 사업도 성장하며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7월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매출은 서비스 개시 첫해인 2021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정춘호 GS리테일 슈퍼사업부대표는 “가맹점 중심의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차별화 출점 역량, 물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1천호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GS더프레시 창동점 경영주가 상품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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