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경찰청장 후보자, 미국 출장 중 아들 졸업식”…조지호 측 “개인적으로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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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아들의 미국 대학 졸업식 날짜와 공무출장 일정을 맞췄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공교롭게 날짜가 맞은 것"이라며 "공식 일정이 없는 일요일에 개인적으로 다녀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 측은 "당시 경찰청 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며 정례적으로 가는 출장인데 그해 6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내정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출장 시기를 5월로 당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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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아들의 미국 대학 졸업식 날짜와 공무출장 일정을 맞췄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공교롭게 날짜가 맞은 것”이라며 “공식 일정이 없는 일요일에 개인적으로 다녀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후보자가 아들의 졸업식 시기를 맞춰 공무출장을 기획하고 실제로 졸업식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채 의원이 법무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출입국 기록과 해외출장 현황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18년 5월 12일부터 8일 동안 미국으로 공무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채현일 의원실은 장남 조 모 씨가 다닌 퍼듀대학교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확인한 결과 후보자가 출장 중이던 5월 13일 졸업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채 의원은 공무 출장을 사유로 졸업식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청에 행선지와 일정 등 출장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경찰청이 ‘국회 정보위원회 소관 관련 출장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며, “후보자의 장남 졸업식 참석 여부, 배우자의 동행 여부 등에 대한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 측은 “당시 경찰청 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며 정례적으로 가는 출장인데 그해 6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내정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출장 시기를 5월로 당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 날짜가 맞았고 일요일에 공식 일정이 없으니 개인적으로 혼자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일(29일) 국회 행안위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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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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