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하나…이번주(29~8월 3일) 주요 일정

2024. 7.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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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7645명에 대한 모집이 3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원 희망 수련병원에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사태에 기존 전공의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일부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 채용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파행이 불가피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하는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와 '마약 세관 연루 사건 외압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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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들이 잇따라 교육 및 지도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성모병원 등에 재직 중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들은 24일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반대하며 9월 전공의 모집을 시행할 의사가 없음을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의 모습. 2024.7.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 ◇하반기 전공의 7645명 모집, 31일까지 접수…지원자 극히 적을 듯

오는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7645명에 대한 모집이 3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원 희망 수련병원에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필기시험과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상급 연차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9일, 인턴과 레지던트 1년 차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2일 이뤄진다. 다만 지원자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상당수 전공의는 병원에 돌아오기보다 일반의로 개원가에서 일하는 등 다른 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기존 전공의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일부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 채용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파행이 불가피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4.7.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삼성전자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영업익 전년比 15배 확대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분기 확정 실적과 사업부별 성적을 공개한다.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1452.2%) 이상 늘어난 10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 원대 초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진행 중인 5세대 HBM(HBM3E)의 양산 일정 등 차세대 HBM 로드맵이 공개될지가 관심사다. 현재 엔비디아의 HBM3E 물량 대부분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공급하고 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있다. 2024.7.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해병대원 사망 수사' '수사외압 의혹' 쟁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9일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하는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와 '마약 세관 연루 사건 외압 의혹'이다. 경북경찰청의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경북청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원점에서 면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 결과를 도출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존의 경찰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는 해병대원 사망과 관련 있는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장,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있는 조병노 경무관과 백해룡 경정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00시간 넘긴 방송4법 필리버스터…野 강제 종결 후 처리 예상

방송4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25일 오후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오는 30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100시간을 훌쩍 넘겨 역대 최장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방송4법 중 마지막으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4차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끝내고 표결에 돌입한다. 다수 의석을 앞세운 야당이 이 안건을 가결하면 방송4법 모두가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해당 법안을 되돌려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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