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연임, 몸으로 막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 검찰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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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에 반발해 류 위원장의 퇴근길을 가로막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최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 '최민희TV'에 게시된 '몰래 방심위원장 연임한 류희림, 최민희 몸으로 막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류 위원장은 "차에서 내리라"고 외치는 노조원들과 차 문을 열고 닫는 등 실랑이를 벌이다 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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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에 반발해 류 위원장의 퇴근길을 가로막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오늘(28일)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 위원장과 방심위 노조원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이 의원은 “적법절차에 의해 정상적으로 임명된 류 위원장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무고한 사람의 차량 운행까지 방해한 것은 끔찍한 테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심위 노조원들이 민주당과 한패가 돼 방심위원장에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은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호선으로 제6기 방심위원장으로 연임된 류 위원장은 자신의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던 중 차를 가로막은 최 위원장, 노조원 등과 대치했습니다.
최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 ‘최민희TV’에 게시된 ‘몰래 방심위원장 연임한 류희림, 최민희 몸으로 막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류 위원장은 “차에서 내리라”고 외치는 노조원들과 차 문을 열고 닫는 등 실랑이를 벌이다 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최 위원장은 당시 “류 위원장이 본인이 위원장 되는 게 너무 급해서 대통령 추천 몫 3명, 국민의힘 추천 몫 2명으로 호선을 하는 불법적 행위를 저질렀다”며 “‘류희림 친위 쿠데타’에 대해 국회에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국회에 출석한 류 위원장은 “112 범죄 신고와 119 화재 신고처럼 방심위 민원 심의를 잠시라도 멈출 수 없어서 시급하게 위원장을 호선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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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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