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은 오늘도 휴식…다음주 삼성전서 DH로 활용 가능 “엔트리에서 뺄 정도는 아니야”[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7. 28. 15:16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오스틴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혈투를 펼쳤다. 당시 경기 시간은 4시간 46분이 소요될 정도로 치열했다.
부상자도 나왔다. 이날 9회 오스틴이 윤동희의 번트 타구를 잡으려다 포수 박동원과 부딪혔다. 이 여파로 오스틴은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다행히 26~27일 경기는 비로 취소가 돼 휴식을 할 시간을 벌었지만 오스틴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이 병원은 그저께(26일) 갔다. 상태를 봐야한다. 화요일(30일)에는 상태를 보고 지명타자로 나가던지, 이렇게 좀 쉬든지 봐야한다”라고 밝혔다.
LG는 30일부터는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주중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에 나갈 수는 없지만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정도는 아니다. 염 감독은 “아직 말소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올시즌 95경기 타율 0.303 21홈런 80타점 등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구본혁(3루수)-함창건(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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