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교 안 알려줬다고...살해 협박한 2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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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살해 협박을 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4일 SNS를 통해 알게 된 B양(13)과 대화를 하던 중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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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살해 협박을 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4일 SNS를 통해 알게 된 B양(13)과 대화를 하던 중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에 “학교 앞에서 흉기를 들고 기다리겠다”, “무시하신 대가로 죽여 드리겠다”는 등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양이 다니는 학교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 부장판사는 “나이 어린 피해자가 적지 않은 두려움과 정신적 충격을 느꼈을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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