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면 더 쉬겠지만…" 우승 복덩이 외인, 주말 푹 쉰다…"이르면 30일 삼성전 DH 복귀"

이종서 2024. 7.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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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진 LG 트윈스의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1·LG 트윈스)이 1군 엔트리 말소없이 복귀를 준비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환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스틴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23홈런으로 LG의 통합우승 중심에 섰던 오스틴은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3할3리 21홈런 80타점 11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22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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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1회말 1사 1루 오스틴이 투런포를 친 후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7.20/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상으로 빠진 LG 트윈스의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1·LG 트윈스)이 1군 엔트리 말소없이 복귀를 준비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환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스틴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스틴은 지난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내야에 뜬공 타구를 잡기 위해서 뛰다가 포수 박동원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후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지만, 먼저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오스틴의 이름은 없었다.

염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는 "박동원과 부딪혀서 지켜봐야할 거 같다. 일단 본인이 괜찮다고 해야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1회말 1사 1루 오스틴이 투런포를 친 후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7.20/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23홈런으로 LG의 통합우승 중심에 섰던 오스틴은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3할3리 21홈런 80타점 11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22로 활약하고 있다. 부상 직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이 3할5푼9리 4홈런으로 만점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휴식이 불가피하게 됐다.

병원 검진 결과는 무릎 타박. 큰 부상은 피한 가운데 이틀 휴식을 취했지만, 28일 경기에도 오스틴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염 감독은 "이틀 전에 병원에 갔었다. 일단 화요일까지 상태를 보고 지명타자로 나가도록 할 생각이다. 좋지 않아고 하면 더 쉬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새로 영입한 외국인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8월6일부터 9일에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잠실 3연전 중 하루 데뷔전을 치를 예정. 염 감독은 "괜찮은 거 같다. 제구도 좋고 스트라이크존 상단의 공까지 잘쓰면 좋을 거 같다. 또 상체 위주로 던지는 스타일이 아닌 온 몸으로 매커닉을 잘 이용해서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기대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구본혁(3루수)-함창건(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가 나온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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