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서울시가 폐선한 106버스에 106-1번 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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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서울시의 106번 버스 폐선 강행으로 대체 노선을 신설한다.
의정부시는 106번 폐선에 대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동~도봉산 구간을 운행하는 106-1번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서울시의 106번 폐선을 막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폐선이 강행돼 유감"이라며 "시가 운영하는 106번 버스를 만들테니 대체 노선이 불편하더라도 참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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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서울시의 106번 버스 폐선 강행으로 대체 노선을 신설한다.
의정부시는 106번 폐선에 대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동~도봉산 구간을 운행하는 106-1번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기존 106번 폐선 철회 입장이 변화된 건 아니나 서울시의 폐선 강행 시 시민 불편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현 여건상 시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106-1번은 오전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총 4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전 이용 수요의 충족과 수도권 전철 1·7호선과의 연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 버스로의 환승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학동까지 운행하던 56번 버스를 수유역까지 종점을 연장하고 평화로 구간 기존 36번 버스를 4대 증차해 배차 간격을 5~10분 단축하는 등 수도권 전철 4호선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체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106번 버스의 이용 현황(시간대별 탑승률, 재차율, O-D분석) 분석을 통해 기존 평화로 이용 수요의 분산과 전철 및 타 버스 노선의 환승여건 마련에 중점을 둔 임시방편이다. 최종적으로는 내년 시가 운영하는 새로운 106번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도와 함께 해결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서울시의 106번 폐선을 막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폐선이 강행돼 유감”이라며 “시가 운영하는 106번 버스를 만들테니 대체 노선이 불편하더라도 참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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