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민경훈이 막내급, 40대 지각 결혼 男스타 또 누구? [스타와치]

민경훈(사진=JTBC ‘아는형님’)

위부터 심형탁(사진=채널A ‘신랑수업’) 이지훈(사진=SBS ‘동상이몽2’) 박수홍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뉴스엔 이해정 기자]

영원한 만인의 오빠로 남을 것만 같던 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이 오는 11월 '아는 형님' 출신 PD와 결혼한다.

7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은 예비 신부가 '아는 형님'을 거쳐간 PD라고 발표하며 캠핑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졌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10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로써 1984년 10월생인 민경훈은 만 40세 나이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민경훈과 같이 40대의 다소 늦은 나이에 지각 결혼을 한 스타로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도 빼놓을 수 없다. 1979년 3월생인 이지훈은 2021년 만 42세의 나이로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결혼, 지난 7월 18일 딸을 품에 안았다. 아야네는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에 출연했을 당시 "15년 전에 저희 엄마 세대에서는 한류가 붐이었다. 엄마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처음 본 드라마가 이지훈이 나온 '헬로! 애기씨'였다"며 일하면서 우연히 이지훈을 보게 됐지만 "호감이라기보단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있어서"라며 세대 차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실제로 이지훈은 장모, 장인과 각각 6살, 14살 차이가 난다.

1978년 1월생인 배우 심형탁은 만 44세이던 2023년 6월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다. 18세 연하의 아내는 현재 임신 중으로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지훈과 심형탁은 40대 초반의 나이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했다는 공통점으로 눈길을 끈다. 심형탁은 장모와 5살 차이가 난다고 밝히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반대를 안 하셨다. 저를 보고 계속 좋아하셨다"며 남다른 사위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방송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만 50세의 나이로 23살 연하의 아내 김다예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 3년 만인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다예는 방송에 출연해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며 "힘든 일이 생기고 오빠에게 달리는 수많은 미담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고 '저런 사람이면 괜찮겠다'며 그때 허락해주셨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박수홍은 본인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다예는 연인 시절부터 박수홍의 길고 지루한 싸움을 응원하며 곁을 지켜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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