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업 활력 총력전” 농협, 농업인 위해 팔 걷어…1000억 투입

김경호 2024. 7. 28.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은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범국민 아침밥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현재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약 5만t을 소진하고 코로나29 이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0㎏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0kg 회복 목표
범농협 12만 임직원 아침밥먹기
아침간편식 고객나눔 행사 전국서 동시다발적 전개

농협은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침수피해를 입은 금산군 한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위로를 건네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범국민 아침밥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현재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약 5만t을 소진하고 코로나29 이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0㎏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침밥먹기 운동 추진을 위해 시·도 농협지역본부와 지자체, 교육청, 연고기업 간 아침밥먹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농협 12만 임직원 아침밥먹기와 아침간편식 고객나눔 행사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함께 진행하던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편의점 ‘모두의 아침밥’, 기업체 ‘근로자 아침밥’ 등도 학교와 유통업체, 기업을 참여를 확대해 아침밥 실수요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 농협중앙회
 
또 쌀과 쌀 가공식품 수출을 역점 추진한다. 수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운송료 등의 부대비용을 지원해 수출물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냉동김밥 등 수출상품을 다변화하고 현지 한인마트, 한인식당 등에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8~11월에 우수 전통주와 쌀 가공식품을 발굴하는 품평회를 진행하고, 12월에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를 열고 우수 출품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쌀 소비촉진 붐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밥심의 귀중함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자 대대적인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쌀값 안정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