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 골드슈미트, 홈런으로 ML통산 2000안타 금자탑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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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 한화)의 메이저리그 시절 그의 '천적'으로 유명했던 폴 골드슈미트(37. 세인트루이스)가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골드슈미트의 메이저리그 통산 2000안타가 된 홈런은 세인트루이스가 6-10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10회말 공격 때 나왔다.
그해 총 145경기에 출전한 골드슈미트는 타율 0.286, 20홈런 92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알리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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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류현진(37. 한화)의 메이저리그 시절 그의 '천적'으로 유명했던 폴 골드슈미트(37. 세인트루이스)가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골드슈미트의 메이저리그 통산 2000안타가 된 홈런은 세인트루이스가 6-10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10회말 공격 때 나왔다.
투아웃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골드슈미트는 워싱턴 투수 카일 피네건(33)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상황에서 3구, 97.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4년 만에 쌓은 2000안타 금자탑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미국 디모인스주 출신인 골드슈미트는 아마추어 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는 아니었다.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하지만 단 2년 만인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프로진출 후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빅리그 첫 해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8홈런 2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이듬해인 2012년부터 애리조나의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찼다. 그해 총 145경기에 출전한 골드슈미트는 타율 0.286, 20홈런 92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알리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50으로 뛰어났다.
이후 골드슈미트는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무려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하이 36홈런을 포함 30+홈런도 7번이나 달성했다.
골드슈미트는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던 애리조나 시절 같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특히 강했다. 둘은 총 1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골드슈미트가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3홈런 9타점 OPS 1.385의 완승을 거뒀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9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후에도 변함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타율 0.317, 35홈런 115타점 OPS 0.981의 빼어난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하지만 올해는 28일 현재 타율 0.227, 15홈런 40타점으로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을 뛰기 시작한 뒤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골드슈미트의 2000번째 안타가 된 홈런공을 잡은 어린 팬은 이 공을 돌려주고 사인배트를 선물로 받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끼게 해줬다.
사진=MHN스포츠 DB, 세인트루이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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