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열심히 연습해라~' 女 복서, 도핑 적발... 올림픽 앞두고 '단독 인터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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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인터뷰를 진행할 만큼 주목받았던 한 여자 복서가 도핑에 적발됐다.
이로써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2일 연속 도핑선수가 적발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신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로 참가했으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ROC 소속으로 역대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적발 사실이 또 한번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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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인터뷰를 진행할 만큼 주목받았던 한 여자 복서가 도핑에 적발됐다. 자신을 보며 동기부여했던 많은 여성 복서들을 위한 명언을 남기기도 했으나, 이번 사태로 '기만'처럼 보이게 됐다.
28일, 미국의 AP통신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두 번째 도핑 선수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나이지리아 여성 복싱선수 신시아 오건스밀러다.
AP통신은 "그의 도핑 테스트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올림픽에서 퇴출을 앞두게 됐다"라며, 국제도핑검사기구(ITA)의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25일 샘플을 제출한 오건스밀러는 이뇨제의 일종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됐다. 이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서 사용을 금지한 약물로, 타 금지약물 검출을 방해하는 용도로 쓰인다.
그는 올림픽을 일 년 앞둔 지난 2023년 올림픽 공식홈페이지에서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올림픽 홈페이지에서는 그는 소개하며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의 악명 높은 폭력적인 지역인 바리가 출신인 그녀는 거리 싸움과 갱단 갈등이 잦은 곳에서 자랐으며, 그녀의 삶의 대부분은 싸움 그 자체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저를 지켜보고 따라오는 소녀들이, 우리 여성 복서들을 따라가는 것이 그들에게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알아요. 계속 훈련하고, 계속 노력하면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잘 될 거예요"라며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던 바 있다.
아직 징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건스밀러는 2차 샘플을 제출하는 불복절차를 거쳐 항소할 수 있다.
ITA는 "오건스밀러는 임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WAD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경기는 물론이고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당초 오건스밀러는 29일 여자 복싱 라이트급 16강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여자 60kg급인 오건스밀러는 지난해 아프리칸 게임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다. 2022년 영연방 회원국이 4년마다 한 번씩 치르는 대회인 커먼웰스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2일 연속 도핑선수가 적발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7일 개회식을 세 시간 앞두고는 이라크 남자 유도 부문의 사자드 세헨의 도핑이 적발됐다.
그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근지구력 향상)의 메타디에논과 볼데논을 사용했다. 세헨 역시 30일 열릴 81kg급 첫 경기를 앞두고 임시 정지 징계를 받고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그의 세계랭킹은 248위였으며, 최근 대회 성적으로는 지난 2023년 7월 펼쳐진 아랍 게임즈 2023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분야의 최고 격인 러시아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14명의 선수가 도핑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것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21명, 2014 소치 동계올림픽서 11명이 도핑으로 적발됐다.
이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신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로 참가했으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ROC 소속으로 역대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적발 사실이 또 한번 드러나기도 했다.
사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IOC), 카밀라 발리예바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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