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소득’ 다른 이름은 뭘까...도움닫기·든든·디딤돌·성장 등 1만2000건 접수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4. 7. 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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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짓는 공모전에서 도움닫기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이 최종 명칭 후보로 뽑혔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안심소득 네이밍 시민 공모전'에 1만2580건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안심소득의 가치를 더 잘 설명하는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에 시는 안심소득도 최종 시민투표 대상에 포함해 시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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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9월 초 최종당선작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안심소득 약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짓는 공모전에서 도움닫기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이 최종 명칭 후보로 뽑혔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안심소득 네이밍 시민 공모전’에 1만2580건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하후상박’ 구조의 소득보장 모형이다.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시는 안심소득의 가치를 더 잘 설명하는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여기에 시민 53만명이 참여했으며 1만8000건이 접수됐다. 중복 및 ‘ㅇㅇ’ 등 무의미한 단어를 제외하면 1만2580건이다.

시에서 1차 내부 심사를 거친 뒤 콘텐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당선작과 순위를 결정했다. 안심소득을 처음 구상해 제안한 박기성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으로 △도움닫기 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이 선정됐다. 시는 최고안심상에 선정된 4건을 대상으로 내달 5~30일 시민투표를 통해 전국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최종 1건을 선정해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이름인 ‘안심소득’을 유지하자는 의견도 공모 과정에서 많이 나왔다. 이에 시는 안심소득도 최종 시민투표 대상에 포함해 시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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