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 도착' 손흥민, 절친들과 '대형 태극기'부터 펼쳤다... 팬들 향해 일일이 '꾸벅' 인사, 동료들도 놀란 '공항 열기'

박재호 기자 2024. 7. 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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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과 토트넘 선수들이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는 토트넘 선수단이 28일 오후 2시 35분께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역전골을 도왔다.

이날 토트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손흥민이 경기 후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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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사진=뉴스1
손흥민(32)과 토트넘 선수들이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는 토트넘 선수단이 28일 오후 2시 35분께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쿠팡플레이는 입국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필두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이 등장하자 팬들은 공항이 떠나갈 듯 환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와 함께 대형 태극기를 나눠 들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이어 손흥민은 팬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고 고개 숙여 인사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루카스 베리발 등 신예 선수들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놀라운 듯 본인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이동했다.

토트넘의 아시아(일본-한국) 투어에 빠진 토트넘 선수는 7명이다.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출전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아르헨티나 우승 멤버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유로 2024에 출전한 미키 반더벤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은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해 제외됐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도 부상으로 빠진다.

주력 선수들이 여럿 빠진 대신 베리발, 그레이, 타리스 홀 등 신예들이 대거 포함됐다.

손흥민(가장 오른쪽)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토트넘은 전날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를 3-2로 꺾었다. 일본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역전골을 도왔다. 이어 일본 팬들을 향해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15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될 때 일본 관중은 손흥민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도 일본 팬들의 관심에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답했다. 경기장에는 관중 5만명 이상이 들어찼다. 이날 토트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손흥민이 경기 후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이 손을 흔들며 미소짓자 관중들은 환호로 맞이했다.

한편 토트넘은 서울에서 일주일 정도 머무른다. 오는 31일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어 8월 3일 같은 곳에서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차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한국으로 출발에 앞서 자신의 SNS에 "일본에서 경험은 놀라웠다. 환대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곧 한국 집으로 간다. 빨리 한국팬들을 만나 즐기고 싶다"고 한국 팬들과 만남에 기대를 전했다.

파페 사르(왼쪽)과 골을 넣은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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