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스·난방유 가격 육지 수준으로↓…해상운송비 지원

손대성 2024. 7. 28.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릉도의 가스 요금과 난방유 요금이 육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져 가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울릉군은 울릉에너지협동조합에 가스 해상운송비를 지원한다.

이에 군은 고물가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가스판매업체인 울릉에너지협동조합과 LPG를 경북 평균가 이하로 판매하도록 노력한다는 조건으로 해상운송비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PG 해상운송비 지원 협약 [울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울릉도의 가스 요금과 난방유 요금이 육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져 가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에너지협동조합은 29일부터 경북 평균가 이하로 LPG(액화석유가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울릉군은 울릉에너지협동조합에 가스 해상운송비를 지원한다.

6월 기준으로 LPG(20㎏) 평균가는 울릉 6만1천원, 경북 4만9천원, 부산 5만2천원, 완도 5만4천원이다.

울릉군이 수십년간 LPG 해상운송비를 모두 지원했음에도 판매가가 육지보다 높아 서민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군은 고물가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가스판매업체인 울릉에너지협동조합과 LPG를 경북 평균가 이하로 판매하도록 노력한다는 조건으로 해상운송비 지원 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10일 울릉군은 난방유(등유) 가격을 육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울릉지역 주유소 3곳과 해상운송비 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올해 12월 말까지 울릉도 등유 가격은 리터(ℓ)당 약 200∼250원 낮아질 예정이다.

6월 기준으로 울릉 주유소의 등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천529원으로 경북 평균 판매가인 1천324원보다 205원 더 높았다.

군은 내년에도 운송비 지원 예산을 확보해 등유 판매가를 낮출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다른 지역생활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