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t급 파나마 국적 ‘컨선’ 부산 조도 방파제서 좌초…5시간여 만에 건졌으나 승선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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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국적의 2만t급 컨테이너선이 부산 북항 방파제 인근에서 좌초된 지 5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2척,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구조 작업을 시작, 신고 받은 지 5시간여 만에 이초에 성공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호가 부두에 안전하게 입항하기 전까지 사고 선박의 침수·해양오염 여부를 계속 확인할 것"이라며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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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선체 구조 덕에 해양 오염 없어
부산=이승륜 기자
파나마 국적의 2만t급 컨테이너선이 부산 북항 방파제 인근에서 좌초된 지 5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배 안에 타고 있던 18명의 선원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7시 40분 부산 북항 조도 방파제 끝단에서 좌초된 파나마 컨테이너선 A호(2만783t)을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2 시5분 A호는 부산항에 입항하던 중 항 입구의 방파제에 얹혀 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2척,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구조 작업을 시작, 신고 받은 지 5시간여 만에 이초에 성공했다. 현재 A호의 승선원 18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자성대 부두를 통해 입항할 예정이다. A호가 이중 선체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이번 좌초로 유류 유출 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는 선박을 상대로 안전계도 방송 등을 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호가 부두에 안전하게 입항하기 전까지 사고 선박의 침수·해양오염 여부를 계속 확인할 것"이라며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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