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 신공항 2026년 초 착공…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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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29일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대행자(SPC)가 선정되면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각종 기초 조사를 시행, 이전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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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29일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2026년 초 착공을 목표로 내년 7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기획재정부의 기부 대 양여 심의,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대행자(SPC)가 선정되면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각종 기초 조사를 시행, 이전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용역의 필요성, 시급성을 고려해 지난 4월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5월 참여업체 모집을 공고해 ㈜유신을 대표사로 하는 5개 사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시는 부지조성 공사에 드는 비용이 약 3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업임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과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토공 설계 등 스마트 건설·설계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건설 기간이 단축되도록 최적의 부지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 이후 시와 사업대행자(SPC)는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2026년 2월 착공해 2029년 TK 신공항 조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웅진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은 "국방부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중앙 행정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9월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민간참여자를 모집하는 등 추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이번 용역이 TK 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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