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태풍 '개미' 사망 10명으로 늘어...中 산사태로 18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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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제3호 태풍 '개미'의 세력이 약화했으나 타이완과 중국 곳곳에선 수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번 태풍으로 27일 저녁 8시 기준 사망 10명, 실종 2명이 발생했고 89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개미'는 27일 중부 후베이성 인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했고, 중국 기상당국은 28일 오전 8시 '개미'에 대한 태풍 편제 분류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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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제3호 태풍 '개미'의 세력이 약화했으나 타이완과 중국 곳곳에선 수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번 태풍으로 27일 저녁 8시 기준 사망 10명, 실종 2명이 발생했고 89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 개미는 타이완 중남부 자이(嘉義) 산지에 총 1,500㎜ 이상의 비를 뿌리는 등 "최근 수년 동안 타이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태풍 피해 1만5천758건이 접수됐고, 누적 피해액은 17억9천만 대만달러(약 755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민간 숙박업소를 덮치면서 이 사고로 18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푸젠성에선 6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태풍이 초래한 직접적 경제손실은 1천146만여 위안(약 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태풍 '개미'는 27일 중부 후베이성 인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했고, 중국 기상당국은 28일 오전 8시 '개미'에 대한 태풍 편제 분류를 중단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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