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헝양시 산사태로 11명 사망…태풍 '개미'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동남부 후난성 헝양시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동반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치며 40여 명의 인명 피해를 낸 태풍 개미는 지난 25일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 상륙했습니다.
다만 폭우가 이어지면서, 후난성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670mm 넘는 비가 쏟아져 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남부 후난성 헝양시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동반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8일) 오전 9시쯤 헝양시 난웨치 웨린 마을에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가 단층 건물의 민박집을 덮치면서 20여 명이 매몰됐습니다.
지금까지 토사에 묻힌 17명이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6명은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치며 40여 명의 인명 피해를 낸 태풍 개미는 지난 25일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태풍 개미는 세력이 크게 약화하면서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편제 분류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다만 폭우가 이어지면서, 후난성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670mm 넘는 비가 쏟아져 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동북부 랴오닝성과 지린성 등에서도 큰 비가 쏟아지면서, 지린성 린장시에서는 시내 3층 이하 거주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이동하라고 긴급 통지하고 작업·생산·영업 중단령을 내렸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올림픽] "타들어가는 느낌…라스트 꾹 참았다" 인터뷰 중 울컥한 김우민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 [우승 인터뷰] 막판 6연속 실점 위기…오상욱에게 건넨 코치의 말은?
- 사모아 복싱 코치, 선수촌에서 심장마비로 사망
- "200억대 썼다" 파리 특급 호텔 통째로 빌린 미 농구대표팀
- [올림픽] 깊게 찔러넣었는데 "툭"…신유빈도 놀란 임종훈 '가제트 팔' (탁구 혼합 복식 16강)
- 골프장 찾아온 채권자에 야구방망이 폭행…50대 실형
- 성수동 음악 공연 새벽 인파에 중단…5명 호흡곤란 호소
- SNS서 초등생에게 '죽이겠다' 협박 메시지… 20대 실형
- [Pick] "돈 받아가세요"…퇴사 직원 400여 명 찾아 15억 나눈 中 사장
- 큐텐 측 "다음 달 해외 계열사서 700억 조달"…당국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