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전대, 낯뜨거운 명비어천가 뿐 `이재명 충성 경쟁`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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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달 1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들을 겨냥해 28일 "'이재명 충성 레이스'로 변질된 전당대회엔 낯뜨거운 명비어천가 뿐"이라고 꼬집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어제 진행된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며 "이에 화답하듯 최고위원 후보들 역시 하나같이 '이재명 호위무사', '이재명의 입', '이재명 수석대변인'을 자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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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달 1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들을 겨냥해 28일 "'이재명 충성 레이스'로 변질된 전당대회엔 낯뜨거운 명비어천가 뿐"이라고 꼬집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어제 진행된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며 "이에 화답하듯 최고위원 후보들 역시 하나같이 '이재명 호위무사', '이재명의 입', '이재명 수석대변인'을 자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의 당선 전략은 이재명 전 대표를 위한 '방탄', '친위', '정권 탄핵' 등 강성 지지자들의 입맛에 맞춘 '이재명 마케팅'을 외치는 것이 전부"라며 "국회 안에서는 이 전 대표의 방탄을 위해 '방송 장악 4법' 처리와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에 갑질 청문회까지 강행하고, 국회 밖에서는 '방탄'을 완성하겠다며 앞다투어 충성을 외치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다양성은 실종되고 소수 의견은 묵살되는 이재명 일극체제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의 품격도, 민주주의를 외칠 자격도 없다"며 "살아남기 위해 외친 '이재명 충성 맹세'가 민주당의 몰락을 경고하는 뼈아픈 메아리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민주당 충남도당 경선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율 88.87%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총 7개 지역의 누적 득표율은 90.89%에 달한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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