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GTX-C 노선연장 타당성 검증 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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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사업 타당성검증 용역이 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용역 결과에 충청권 최대 수혜지역인 천안·아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충남도가 2022년 12월 천안·아산 연장 구간 41㎞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한결과 비용대비편익(B/C) 값은 1.16, 사업비는 천안 1337억원, 아산 901억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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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비용·추진방안 '관심'…이후 사업추진 급물살 예상
[천안]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사업 타당성검증 용역이 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용역 결과에 충청권 최대 수혜지역인 천안·아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의 사업비 전액 부담을 전제한 상황에서 GTX-C 연장노선의 공사비와 연간 운영비 등 지자체가 들여야 할 예산 규모와 실질적인 사업추진방안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강한 사업의지에 따라 용역결과가 발표된 이후 사업추진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가철도공단과 천안·아산시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월부터 GTX-C 연장 타당성검증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설계서상 검토대상은 경기 수원과 충남 아산 신창까지의 75.0㎞ 구간과 경기 양주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9.5㎞구간 연장운행이다. 지자체가 자체 시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들을 검증하고 지자체의 대안노선별 직접공사비, 유지관리비, 운영비, 수요 등 비용과 편익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경제성·재무성을 분석,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을 도출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 후 180일간으로 완료 시점은 7월말, 8월초로 예상된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용역결과로 드러날 소요 비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국토부는 GXT-C 연장 노선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연장 구간에 속한 지자체들이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확정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작업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천문학적 예산을 오롯이 부담해야 하는 천안시와 아산시 입장에선 소용 비용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앞서 충남도가 2022년 12월 천안·아산 연장 구간 41㎞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한결과 비용대비편익(B/C) 값은 1.16, 사업비는 천안 1337억원, 아산 901억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철도이용료 등 연간 수 십 억원에 달할 운영비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국토부는 용역결과 도출 후 지자체와 예산 부담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2일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효율성 및 경제성 등 자체적인 타당성 조사를 지시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운영협약을 통해 분담비율 등을 정하는 과정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과 아산은 지난달 국토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최종 노선에 대한 의견 수렴에 연장 의지를 재차 밝혔다. 국토철도공단의 용역 결과가 나오면 각 지자체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리맥)의 타당성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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