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도전장 내민 오픈AI `서치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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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가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가 구글 중심의 검색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픈AI에 따르면 자체 검색 엔진인 '서치GPT'를 공개하고,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타입(시험) 버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 오픈AI는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도출된 결과물을 확인하는 방식의 기존 검색과 전혀 다른 검색엔진 서치GPT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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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가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가 구글 중심의 검색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픈AI에 따르면 자체 검색 엔진인 '서치GPT'를 공개하고,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타입(시험) 버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검색 시장은 전 세계 1200억 달러(한화 146조 원 상당)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90% 이상이 구글 차지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847억4000만 달러(한화 117조원 상당)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검색광고 수익은 646억2000만 달러(한화 89조 5000억원 상당)다.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 오픈AI는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도출된 결과물을 확인하는 방식의 기존 검색과 전혀 다른 검색엔진 서치GPT를 내놨다. 서치GPT는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웹 기반 최신정보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은 답변과 링크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오픈AI는 "서치GPT 응답에는 사용자가 정보의 출처를 알 수 있는 링크가 있다. 사이드바에서 링크를 통해 더 많은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서치GPT는 퍼블리셔와 크리에이터의 번성하는 생태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역시 앞서 AI 기반의 새 검색 엔진 'AI 개요(AI Overview)'를 선보였으나 엉뚱한 답변을 제공하는 오류를 범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 얼마나 많은 무슬림 대통령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무슬림 대통령"이라고 답변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시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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