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바로 ‘얼짱’ 선수들”…실력·외모 겸비 스포츠스타 10인 선정한 홍콩매체

박정경 기자 2024. 7.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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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올린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 10명을 뽑아 소개했다.

27일 SCMP는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핫한 10명의 선수: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난 남녀들"이라는 제목으로 남녀 선수 5명씩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SCMP는 외모로 주목받는 소재의 기사를 작성하는 대신, 남녀 선수 모두를 조명하는 것으로 비판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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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아 빌로디드(왼쪽), 알리샤 슈미트(오른쪽)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올린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 10명을 뽑아 소개했다. 뉴시스(인스타그램 캡처)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올린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 10명을 뽑아 소개했다.

27일 SCMP는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핫한 10명의 선수: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난 남녀들”이라는 제목으로 남녀 선수 5명씩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과거의 경우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여성 선수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매체가 많았지만, 성차별적이고 선수 기량보다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기사들이 점차 사라졌다.

SCMP는 외모로 주목받는 소재의 기사를 작성하는 대신, 남녀 선수 모두를 조명하는 것으로 비판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SCMP가 선정한 여성 선수 5인은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 일본의 서핑 선수 마츠다 시노,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 미국 육상 선수 개비 토머스, 일본 브레이킹 선수 유아사 아미 등이다.

우크라이나의 빌로디드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동메달을 땄다.

슈미트는 2017년 호주의 한 매거진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의 외모는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도 화제가 됐다.

하버드대 출신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 육상 선수 토머스는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00m 동메달, 4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성 선수들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자인 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 이번 대회 육상 남자 100·200m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미국의 노아 라일스 선수, 브라질의 동메달리스트 아서 노리 등이 꼽혔다. 또 대만의 수영 선수 에디 왕, 브레이킹 선수 시게유키 하나이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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