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돌진사고 재발 없도록…” 서울시, 광화문광장에 길말뚝 설치 [오늘, 특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 횡단보도에 볼라드(길말뚝)를 설치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광화문광장으로 통하는 횡단보도 9곳에 볼라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는 총 9개의 횡단보도가 있으나 이 가운데 볼라드가 설치된 곳은 없어 안전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구체적인 안전 시설물 설치 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 횡단보도에 볼라드(길말뚝)를 설치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광화문광장으로 통하는 횡단보도 9곳에 볼라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세종대왕 동상 일대 등 3곳에는 ‘스마트 볼라드’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평상시에는 차량 진입을 막는 볼라드로 이용하되 월드컵 응원전 등 광장에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있을 때는 집어넣는 식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시는 볼라드 설치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문위원회에 장애인 단체 관계자를 포함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장과 차도 사이 경계석 높이가 비교적 낮은 곳에는 대형 화분을 임시 배치하고 올해 안으로 석재 화분을 재배치한다. 석재화분은 2022년 8월 초 광장을 재개장하면서 개방감 확보 등을 이유로 모두 제거됐다. 시는 대신 철제 안전 펜스 약 390개를 뒀다.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구체적인 안전 시설물 설치 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달 1일 발생한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이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광화문광장의 보행자 안전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