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속 바닷물 '풍덩'…이번 주 휴가 절정

한웅희 2024. 7.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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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더위를 피하려는 휴가객들로 전국의 산과 바다가 붐비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표 피서지인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뙤약볕에 온몸에 땀이 났지만, 그래도 발을 담그고 있으니 한결 나은 기분입니다.

수도권 대표 피서지인 이곳은 오전부터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휴가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뜨거운 날씨에도 정말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을왕리해수욕장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기온은 31도, 체감온도는 3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에 들어서는 이번 주 여름휴가 가시는 분들 정말 많을 것 같은데요.

이곳 을왕리해수욕장도 올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해수욕장 관계자는 현재 2천여명이 을왕리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주말 동안 5천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다와 모래사장에서는 피서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그거나,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장구를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스릴을 만끽하거나 따가운 햇빛을 피해 담소를 나누며 간식을 먹는 모습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서객 이야기 직접 들어 보시죠.

<이정하·이아진 / 서울시 양천구> "올해 바닷가에 오는 건 오늘 처음이고요. 날씨는 되게 더운데, 바닷가에 오니까 기분도 전환되는 것 같고 시원한 것 같아요."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데요.

피서도 좋지만 물놀이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이 필요하고요.

중간중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도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고 금지된 구역으로는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음주 수영은 절대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탈진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려나는 이안류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폭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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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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