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에 전남 온열질환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남지역 온열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온열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폭염 관련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24시간 출동 준비 태세를 항시 갖추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주변에 환자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남지역 온열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온열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전남에서 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명보다 120% 증가했다.
논밭과 도로 등 야외작업 중 발생한 환자가 22명으로 전체 50%를 차지했다.
주요 증상은 열탈진 20건(45%), 열사병 11건(25%), 열경련 7건(16%) 순이다.
시간대별 온열질환자는 낮 12~오후 3시가 25명(57%)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95%(42명)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27명으로 61%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정보·체감온도 정보 수시 확인 △규칙적인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야외작업 시 2인 1조 활동 △낮 12~오후 5시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폭염 관련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24시간 출동 준비 태세를 항시 갖추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주변에 환자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OC 도대체 왜 이러나' 오상욱을 오상구로? 잇딴 실수[파리올림픽]
- 보일러룸 서울 공연, 안전 문제로 중단…페기 구 "마음이 아픕니다"
- 주상복합서 20대 추락, 고압선 건드려 600여가구 정전(종합)
- 배윤정도 '티메프 사태' 피해 고백… "해결될 수 있겠죠"
- 건물에 나무 심으면 친환경이다?[노컷체크]
- 법원공무원 '6급 승진' 기회 늘린다…'인사 적체' 해소 기대
- "동포에 흉기 찔렸다"…무고죄 2심 캄보디아 20대 '유죄'
- 하필 휴가철 극성수기에…티메프 사태에 여행사들 '침울'
- '강제 노동' 빠진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일본 환호…우리 정부는?
- 나무 태우는 산림바이오매스, IPCC 인정한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