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아이언맨 벗고 빌런 가면 썼다..'어벤져스' 복귀 선언[종합]

안윤지 기자 2024. 7.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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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으로 다시 태어난다.

디즈니는 27일 마블 샌디에이고 코믹콘 패널을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 둠스데이', '어벤져스 : 시크릿 워즈'에서 악당인 닥터 빅터 폰 둠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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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으로 다시 태어난다.

디즈니는 27일 마블 샌디에이고 코믹콘 패널을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 둠스데이', '어벤져스 : 시크릿 워즈'에서 악당인 닥터 빅터 폰 둠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어벤져스 :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개봉, '어벤져스 :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두 영화는 모두 루소 형제가 연출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빅터 폰 둠은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무서운 악당으로, 궁극의 아이템을 노리며 우주의 지배자를 꿈꾸는 인물이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마스크, 같은 작업"이란 말과 함께 마블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인스타그램
'어벤져스' 시즌5, 6을 연출하는 조 루소는 "닥터 둠은 가장 복잡하면서도 가장 재밌는 캐릭터"라며 "이걸 하기 위해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배우가 필요했다. 마블 유니버스의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소개했다. 또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연출할 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우 특별한 스토리를 발견했고 다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영화 '아이언맨'으로 크게 활약했다. 당시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역을 맡은 그는 2008년 '아이언맨' 시즌1을 시작으로 2010년 시즌2, 2013년 시즌3에 출연했다. 또한 2012년 '어벤져스', 2015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6년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2017년 '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8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2019년 '어벤져스 : 엔드 게임' 등에 출연했다.

마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어벤져스 : 엔드 게임'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이후 공개된 마블 시리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어벤져스' 시리즈 5, 6에 출연을 확정하며 새로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어벤져스 : 둠스데이'는 오는 2026년 5월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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