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밀양공연예술축제,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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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대한민국의 연극과 공연예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개막식을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안선미 문화예술담당은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시민 중심의 대중 친화적 문화예술 축제로 새롭게 태어난 밀양공연예술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시는 이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관광정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확대하고 밀양시만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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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대한민국의 연극과 공연예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개막식을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극 축제는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8월4일까지 밀양아리나 일대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연극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국내외에서 초청된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 축제는 단순한 문화예술 행사를 넘어서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2001년에 시작된 이래로 밀양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밀양만의 독특한 정서와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이 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예술적 시도를 장려하는 중요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공연예술계를 선도하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벽극장에서 상영된 개막작 피터 셰퍼의 '에쿠우스'는 역동적인 무대연출과 국내 최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 축제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연극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양한 공연행사와 경연 행사를 즐겼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연극 '하이타이' '백제인 미마지의 기악탈놀이'를 비롯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피노키오' 등의 공식 초청작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예술적 예술' '정말이야' 등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초청한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지역의 예술적 성장을 돕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며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더 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극단 마루, 극단 메들리, 극단 밀양 등 지역 극단들의 공연을 통해 밀양의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우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대학로 인기 코믹연극 '그놈은 예뻤다'와 뮤지컬 'WHAT IF' '아모르 파티' 등 재미있는 공연도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전국 대학의 연극학과와 정규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펼치는 대학극전과 MZ연출가전, 신인 작가들의 창작희곡을 발굴하는 '밀양 희곡상' 경연 등 창의적인 작품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40개 이상의 극단을 초청해 연극아트마켓을 운영하고 개막식과 폐막식 후에는 EDM파티 '시티오브 오로라'를 통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DJ 댄스쇼 '한 여름밤의 유니버스'와 물난장을 진행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을 일상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과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선미 문화예술담당은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시민 중심의 대중 친화적 문화예술 축제로 새롭게 태어난 밀양공연예술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시는 이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관광정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확대하고 밀양시만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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