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서 페인트 방수 작업중 화재…50대 노동자 중상

27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부품 제조공장 식당 바닥에 페인트 방수 작업(에폭시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부품 제조 공장에서 식당 바닥에 페인트 방수 작업(에폭시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께 에폭시 작업 중 불이 났고, 이 불로 외부업체 직원 50대 A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119 구급대 도착 당시 불은 꺼진 상태였으나 A씨는 화재 중 발생한 폭발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불로 내부 35㎡가량이 그을렸으며, 식당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에폭시 작업 중 폭발이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