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에게 끝내 허락되지 않은 올림픽 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유도의 간판 김원진(32·양평군청)이 끝내 올림픽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간) 샹드마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기오르기 사달라쉬빌리(조지아)에 한판패를 당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패자부활전)과 2020도쿄올림픽(4위)에 이은 3번째 도전에서도 하늘은 김원진에게 메달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간) 샹드마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기오르기 사달라쉬빌리(조지아)에 한판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1분 17초 만에 모두걸기 절반, 14초 뒤 누르기 절반을 허용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패자부활전)과 2020도쿄올림픽(4위)에 이은 3번째 도전에서도 하늘은 김원진에게 메달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인정받았고, 이번 대회에선 유도국가대표팀 장성호 코치에 이어 한국유도 사상 2번째로 ‘올림픽 3회 출전’을 이뤘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원진은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 코칭스태프 모두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셨다. 메달을 따지 못한 죄송함과 신뢰에 대한 감사함을 모두 전하고 싶다”며 울먹였다.
매트를 떠나는 순간까지도 대표팀 걱정이 가득했다. 유도 종목 첫날 맏형으로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닿지 못한 올림픽 시상대에 후배들은 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김원진은 “베테랑으로서 메달을 따내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귀국할 땐 다 같이 웃으며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선수로선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지 못했지만 향후 지도자로서 그 한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파리|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어리더 조연주, 생애 첫 맥심 화보…숨은 글래머 찾았다 [화보]
- ‘윤종신♥’ 전미라, 둘째 딸 공개…유전자 이어받은 기럭지 [DA★]
- ‘방송 출연’ 정신과 의사 병원 환자, “장 폐색 추정”에도 결박→사망
- 정가은, 男 배우 엉덩이 만지다 성희롱 논란→삭제+사과 [전문]
- 신봉선, 임우일이 쏘아 올린 ‘인성 논란’에 해명 “너나 잘해” (ㄴ신봉선ㄱ)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고현정, ‘연하남 킬러’ 루머에 “남자 배우들 막 사귄다고…”
- 이경진, 유방암 투병 당시 “38kg까지 빠져…팥죽만 먹어”
- 박보영, 더 어려진 러블리 미모…나이 거꾸로 먹는 듯 [DA★]
- 75세 임혁, 20대 못지 않은 팔 근육 “하루 팔굽혀펴기 5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