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수영하던 70대 숨져

강미영 기자 2024. 7.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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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인근 방파제 앞 바다에서 수영하던 A 씨(70대·여)가 파도에 휩쓸렸다.

소방수상구조대와 해경은 A 씨를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B 씨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표류하면서 직접 구조 요청을 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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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서 윈드서핑 즐기던 30대 표류하기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강미영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인근 방파제 앞 바다에서 수영하던 A 씨(70대·여)가 파도에 휩쓸렸다.

소방수상구조대와 해경은 A 씨를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낮 12시 36분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을 즐기던 B 씨(30대)가 구조됐다.

B 씨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표류하면서 직접 구조 요청을 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 전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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