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도광산 등재 찬성? `국익 어디에 있나` 尹 답해야"

윤선영 2024. 7. 28.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윤석열 정권 들어서 한일 관계는 최소한의 상호주의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일본의 오래된 숙원사업에 윤석열 정부가 찬성했다"며 "문제는 조선인 1500여명이 강제동원돼 강제노역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정권서 한일 관계 상호주의 원칙 안 지켜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제공]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윤석열 정권 들어서 한일 관계는 최소한의 상호주의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일본의 오래된 숙원사업에 윤석열 정부가 찬성했다"며 "문제는 조선인 1500여명이 강제동원돼 강제노역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안보와 경제는 일본과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영토, 주권이 걸린 문제라면 우리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사도광산에 끌려가 강제노역 당한 뼈아픈 역사를 분명하게 기록하기를 가해자인 일본에게 요구하고, 그게 아니면 우리 정부는 반대 입장을 유지했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 전 의원은 "강제징용 제3자 배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사도광산 등 우리는 일본이 원하는 대로 다 내줬는데 일본이 우리에게 해준 것은 무엇이냐"며 "대한민국의 국익은 어디에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