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만에 메달 목표→金 따겠다" 일본 축구 8강 확정, 한국 못 나간 올림픽에서 '승승장구' [올림픽 NOW]

박대성 기자 2024. 7.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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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만에 메달을 넘어 우승(금메달)까지 바라보는 일본 올림픽 축구가 순항하고 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본선에 올라간 일본은 승승장구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압했던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조준했지만 답답한 전술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도네시아에 패배, U-23 아시안컵 3위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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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56년 만에 메달을 넘어 우승(금메달)까지 바라보는 일본 올림픽 축구가 순항하고 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본선에 올라간 일본은 승승장구 중이다.

일본은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리에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확보했다.

일본은 2연승에 승점 6점을 확보해 최소 D조 2위에 올랐다. 16개국이 출전해 4개 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이어가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는 각 조 1~2위가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데, 일본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녹아웃 스테이지(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일본은 말리전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37분 결승골을 뽑아내 승점 34점을 챙겼다. 사토 게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호소야 마오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했고, 말리 수비망을 뚫어내며 골망을 뒤흔들었다.

일본에 위기의 순간은 있었다. 선제 득점을 한 뒤 승기를 잡았던 후반 추가 시간, 일본이 핸드볼 파울로 말리에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말리 키커 체이크나 둠비의 슈팅이 일본 골망을 벗어나 득점하지 못했다.

일본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한 번도 남자축구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56년 만에 메달을 넘어 우승까지 조준했던 이들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고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조직력을 담금질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해 56년 만에 메달에 조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 참가 팀 중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 말리까지 꺾어내 2연승을 확보,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패배로 본선 진출에 실패,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같은 스쿼드로 팀을 꾸려 올림픽 무대를 대비했다. 결승전에서 한국과 만났는데 접전 끝에 패배해 우승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압했던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조준했지만 답답한 전술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도네시아에 패배, U-23 아시안컵 3위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굴욕을 당했다.

한편 C조에서는 스페인이 2연승으로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같은 조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이집트보다 앞선 승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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