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신성에게 완전히 밀린 하피냐, PL 복귀 원하지만...사우디 ‘975억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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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특급 신성 라민 야말에게 완전히 밀린 하피냐가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하피냐를 원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PL 복귀를 원하고 있는 하피냐지만, 정작 그를 원하는 곳은 여전히 사우디 밖에 없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에 따르면 사우디 클럽이 하피냐의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75억 원)를 오퍼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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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17세 특급 신성 라민 야말에게 완전히 밀린 하피냐가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하피냐를 원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하피냐는 브라질 국적의 수준급 윙어다. 브라질리언다운 부드러운 몸놀림과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측 윙어와 중원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브라질과 포르투갈, 프랑스 등 여러 리그를 거치며 성장했다. 2020-21시즌엔 PL의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 리그 30경기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고 2021-22시즌엔 리그 11골을 넣으며 수준급 윙어 반열에 올랐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 등 PL 내 빅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중 첼시는 실제로 그의 영입에 매우 임박했었다. 하지만 하피냐의 선택은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해 10골 1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었다.
그러나 2023-24시즌 입지가 줄었다. '초신성' 라민 야말의 등장 때문. 하피냐는 야말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었고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주 포지션인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출전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자연스레 경기 내 영향력은 줄어들었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사우디로부터 막대한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축구 소식에 정통한 호아킴 피에라는 "알 힐랄은 하피냐에게 1억 유로(약 1509억 원)의 제안을 했다. 또한 이들은 하피냐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받고 있는 급여의 3배를 지불할 의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피냐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최근 심경에 변화가 생겼다. 하피냐는 새 시즌에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 이에 자신이 좋은 모습을 보인 PL로의 복귀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5000만 파운드(약 897억 원) 내외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하피냐에게 이런 거액을 오퍼할 팀은 없었다. PL 복귀를 원하고 있는 하피냐지만, 정작 그를 원하는 곳은 여전히 사우디 밖에 없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에 따르면 사우디 클럽이 하피냐의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75억 원)를 오퍼했다고 전해진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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