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수 막바지 협상 중” NC 깜짝 발표! 에이스로 찍었던 ‘롤러코스터’ 카스타노 방출

신원철 기자 2024. 7.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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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가을 야구를 향해 또 하나의 승부수를 띄웠다.

멀티 내야수 김휘집 영입에 지명권 두 장을 투자한 데 그치지 않고, 좋은 날과 아닌 날 차이가 컸던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스타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NC는 카스타노의 방출을 발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가 누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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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8승을 거둔 외국인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했다. 외국인투수 교체는 5강 진출을 향한 또 하나의 승부수다. ⓒ곽혜미 기자
▲ NC 다니엘 카스타노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가을 야구를 향해 또 하나의 승부수를 띄웠다. 멀티 내야수 김휘집 영입에 지명권 두 장을 투자한 데 그치지 않고, 좋은 날과 아닌 날 차이가 컸던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구단 측은 28일 오후 "좌완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 선수를 방출했다"며 카스타노 선수의 방출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결정됐다"고 알렸다.

카스타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개막 후 19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111.2이닝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구단 설명처럼 최근 5경기를 보면 패-승-패-승-패로 결과가 극과 극을 오갔다.

4이닝 7실점(7월 10일 삼성전)으로 부진하다가도 8이닝 1실점(7월 17일 한화전)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다시 4.1이닝 6실점(23일 KIA전)하는 등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개막 전까지만 해도 카스타노를 1선발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카스타노가 캠프 막판 감기 증상으로 계획된 연습경기를 제때 치르지 못하면서 카일 하트가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됐다. 결과적으로도 하트가 에이스였다. 하트는 평균자책점(2.47)과 탈삼진(134개)에서 리그 1위, 다승(9승)에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NC는 카스타노의 방출을 발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가 누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구단은 "교체 외국인 선수는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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