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2027 서울 세계 청년 대회' 발대식 개최

서지현 2024. 7.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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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년 대회, 1986년부터 2∼3년마다 개최
13년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100만 명 참여
약 200개 나라 기수단 입장…청년 대표 발대 선언
세계 청년들 위로하고 분단국 한국의 평화 기원

[앵커]

전 세계 약 2백 개 나라의 청년과 청소년 100만 명이 서울로 모이는 '2027 서울 세계 청년 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발대식이 오늘 열립니다.

지금 서울 명동은 세계 곳곳에서 온 청년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발대식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명동 대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은 발대식을 찾은 인파들로 붐비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 명동은 원래 붐비는 곳인데, 오늘은 세계 곳곳에 온 특별한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바로 오늘 이곳에서 열리는 '2027 세계 청년 대회' 발대식 때문인데요.

활동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국내외 청년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북한 이탈 청소년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온 내빈들까지 국적이 다양한데요.

지난 1986년 시작돼 2~3년마다 개최돼온 세계 청년 대회는 세계 곳곳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입니다.

교황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국가와 인종, 언어, 종교를 뛰어넘어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전달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리는데요.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1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또 요즘 K팝 등 한국 문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약 2백 개 나라에서 100만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희망이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한 발대식에서는 세계 각국의 국기를 든 기수단 입장과 청년 대표의 발대 선언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쟁과 배척에 지친 전 세계 청년들을 위로하고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그럼 발대식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윤선 / 서울 풍납동 : 다 같이 화합을 이뤄서 해낼 수 있을까 긴장이 되고 교황님께서 오랜만에 방문하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종교 국가다 보니까 종교인들이나 비종교인들의 화합이나 공동체성, 연대가 중요하지 않을까…]

'2027 서울 세계 청년 대회'를 계기로 최단 기간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우리나라에서 우정을 나누며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2027 서울 세계 청년 대회 발대식'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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