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계좌서 돈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지역농협 직원

진광호 기자 2024. 7. 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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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노인들의 계좌에서 2억 8000만원을 빼돌린 협의(업무상 횡령 등)로 충주지역의 한 농협 2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명의 고객 예금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 등으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는 모두 고령의 노인들로, A씨는 은행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이들의 계좌 비밀번호를 활용해 임의로 돈을 이체한 뒤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출금전표 등을 위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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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주]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노인들의 계좌에서 2억 8000만원을 빼돌린 협의(업무상 횡령 등)로 충주지역의 한 농협 2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고객 예금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명의 고객 예금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 등으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는 모두 고령의 노인들로, A씨는 은행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이들의 계좌 비밀번호를 활용해 임의로 돈을 이체한 뒤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출금전표 등을 위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빼돌린 돈을 모두 인터넷 도박에 탕진했으며 피해 금액은 대부분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농협은 지난 4월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하고 감사를 벌인 뒤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충북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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