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으로도 부족한가… IOC, 이번엔 '오상욱→오상구'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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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한국)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르키예의 페레스 페르자니에게 15–11로 이겼다.
파리올림픽은 개회식에서도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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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한국)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르키예의 페레스 페르자니에게 15–11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 첫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이다. 더불어 2019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을 제패했던 오상욱은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펜싱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대단한 업적을 이룬 오상욱을 위해 파리올림픽 공식 SNS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소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바로 오상욱을 '오상구'라고 표기한 것.
오상욱의 영어 명칭은 'Oh Sanguk'이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공식 SNS는 'Oh Sangku'라고 잘못 작성했다. 팬들은 이를 본 뒤 SNS에 엄청난 항의를 보냈고 결국 얼마지나지 않아 오타는 수정됐다.
파리올림픽은 개회식에서도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국의 공식 영어 명칭은 'Republic Of Korea'다. 그러나 현지 아나운서는 선수단 입장 과정에서 한국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했다.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한을 뜻한다.
설상가상 프랑스는 자국 언어로도 한국을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라고 말했다. 한국을 뜻하는 단어는 'République de Corée'다.
이와 같은 실수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과의 뜻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유감을 표명한 후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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