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서 쫄딱 망하고 쫓겨난다...친정팀 복귀 협상 진행

이정빈 2024. 7.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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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헤나투 산시스(26·파리 생제르맹)가 벤피카 복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산시스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과 벤피카 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산시스는 벤피카 이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러며 "이 이적은 주앙 네베스(19·벤피카)와 별개의 이적이다. 거래 구조는 여전히 논의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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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헤나투 산시스(26·파리 생제르맹)가 벤피카 복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멩 이적 후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인 그는 8년 만에 친정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산시스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과 벤피카 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산시스는 벤피카 이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러며 “이 이적은 주앙 네베스(19·벤피카)와 별개의 이적이다. 거래 구조는 여전히 논의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 밑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 유망주로 시선을 모은 네베스 영입에 근접하면서 기존 자원인 워렌 자이르에메리(18), 비티냐(24), 이강인(23) 등 장래가 밝은 선수들과 함께 탄탄한 중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새 선수가 오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기존 자원을 정리하기로 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선정한 방출 대상은 산시스로, 그는 파리 생제르맹 합류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남겼다. 2022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산시스는 2022-23시즌 공식전 27경기에 나섰지만,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자 산시스는 곧바로 매각 대상이 됐다.



산시스는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의 구애를 받아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고, 그를 데려온 무리뉴 감독도 경질되는 등 험난한 생활을 보냈다. 애초 일정 비율 경기 소화 시 완전 이적이 성사되는 임대였으나, 산시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다시 산시스 매각을 시도했고, 벤피카가 이를 덥썩 물었다. 벤피카는 자신들이 키운 선수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며 재차 기회를 주기로 했다. 마침 네베스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근접한 터라 대체 자원이 필요했고, 산시스가 네베스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산시스는 벤피카, 바이에른 뮌헨, 스완지 시티, LOSC 릴 등 다양한 리그와 구단에서 뛴 중앙 미드필더다. 그는 과거 2016년, 최고의 유망주가 받는 ‘골든보이’ 상을 수여한 바 있다. 당시 중원에서 저돌적인 모습과 활동량을 자랑하면서 전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고,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 바이에른 뮌헨이 파격적인 이적료로 산시스를 데려왔다. 다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고, 그는 독일 땅에서 정처 없이 떠돌았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산시스는 2019년 LOSC 릴에서 다시 재능을 살렸고, 팀의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 활약을 보고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했는데 이번에도 빅클럽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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