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남서도 89%…최고위원 1위는 김민석

엄지원 기자 2024. 7. 28. 1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충남 지역 경선에서도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독주를 이어갔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1위를 달리던 정봉주 후보를 제치고 김민석 후보가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8명이 경합 중인 가운데, 전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선두를 확보한 김민석 후보(20.6%)가 충남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9.3%·김지수 후보 1.8% 한자릿수 그쳐
김민석 선전은 ‘정봉주 도덕성 논란’ 우려 반영한 듯
28일 오전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당대표 후보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충남 지역 경선에서도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독주를 이어갔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1위를 달리던 정봉주 후보를 제치고 김민석 후보가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충남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88.9%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9.3%)와 김지수 후보(1.8%)는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8명이 경합 중인 가운데, 전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선두를 확보한 김민석 후보(20.6%)가 충남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앞선 지역들에서 3~4위를 기록했고, 누적득표율 역시 4위에 머물고 있지만 8·18 전당대회 앞 반환점을 도는 상황에서 선두로 치고 나온 것이어서 향후 역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까지 누적 1위인 정봉주 후보는 16.9%의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의 선전은 ‘2기 이재명 지도부’의 간판인 수석 최고위원을 각종 도덕성 논란이 있는 정봉주 후보가 맡는 데 대한 친이재명계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6위에선 전현희(13.3%), 한준호(12.8%), 김병주(12.7%), 이언주(12.2%)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민형배(5.8%), 강선우(5.6%) 후보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