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남서도 1위...최고위원 '명심' 김민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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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지역순회 합동연설회에서 발표한 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88.87%(1만1342표)를 얻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명심(明心·이재명 후보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민석 후보가 20.62%(5264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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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8.87% 1위 굳히기...김두관 9.29%
'명심' 김민석 20% 넘겨...'원외 돌풍' 정봉주 2위로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김민석 후보가 2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8일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지역순회 합동연설회에서 발표한 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88.87%(1만1342표)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9.29%(1386표), 김지수 후보는 1.83%(234표)를 득표했다.
앞서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제 화석연료에 의존하던 시대는 갔다"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생산)이 이제는 국제 표준이 됐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가 부족해서 국내기업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고 있다"며 "국내 일자리가 그래서 또 사라진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충남의 당진 화력발전소 계속 지어 유지해서 이 나라 경제 체제가 유지되고 국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겠냐"며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이 무한한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서 바람 농사, 햇빛 농사를 지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전국 곳곳에 지능형 송배전망, 즉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충남에 곳곳에 인구가 소멸 돼서 사라질 시군들이 이제 바람 농사꾼, 햇빛 농사꾼으로 득실거릴 것"이라고 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명심(明心·이재명 후보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민석 후보가 20.62%(5264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봉주 후보 16.94%(4324표) △전현희 후보 13.30%(3394표) △한준호 후보 12.82%(3273표) △김병주 후보 12.74%(3252표) △이언주 후보 12.15%(3101표) △민형배 후보 5.77%(1474표) △강선우 후보 5.65%(1442표)가 뒤를 이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김두관 후보의 전날(27일) '개딸'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정봉주 후보는 연설에서 "여기 앉아계신 김두관 후보께서 분열적 발언을 했다"며 "평소 김두관 후보를 존경하지만 말슴을 철회하시고 사과하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충남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결과, 선거인단 총 5만932명 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1만2762명으로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25.06%라고 밝혔다.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끝난다. 전당대회는 다음날인 18일 열리며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 + 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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