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민 의료통역 활동가 29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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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의료 통역서비스 활동가 11개 언어권 29명을 배출했다.
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하반기부터 외국인주민 환자나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요청 때 파견될 예정이며,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진료·검사·수납 등 모든 과정에서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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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의료 통역서비스 활동가 11개 언어권 29명을 배출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시청 무등홀에서 ‘의료 통역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의료 통역가를 양성, 병의원 등에 파견하는 의료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의료전문 통역사 교육과정은 의료분야별 전문강사 대면교육(60시간)과 병원 등 현장실습(12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외국인 환자 문진 및 상담기술 ▲기초 의학용어 ▲근골격계 통증질환의 이해 ▲정신질환의 이해 등이다.
광주시는 교육과정을 거쳐 필기·실기시험을 통과한 최종 2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지원언어는 베트남·중국·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대만·몽골·미얀마·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캄보디아 등 총 11개 언어권이다.
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하반기부터 외국인주민 환자나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요청 때 파견될 예정이며,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진료·검사·수납 등 모든 과정에서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써주신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포용도시 광주’는 외국인주민이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최소한의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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