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 12년 만의 메달…눈물 쏟은 김우민

김형열 기자 2024. 7. 28.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앵커>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제가 이걸 위해 훈련한 모든 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뿌듯합니다.] 김우민은 오늘(28일) 저녁 황선우와 함께 출전하는 자유형 200m, 그리고 계영 800m에서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40243

<앵커>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예선을 힘겹게 통과했지만, 결승에서 혼신의 역영으로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딴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민은 예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에 3초 이상 뒤져 마지막 조 경기까지 마음 졸이고 지켜본 뒤, 7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꿈의 결승 무대에서는 초반부터 온 힘을 쏟았습니다.

1번 레인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계속 개인 최고 기록 페이스로 선두인 독일 마르텐스를 추격했습니다.

350m 구간까지 개인 최고 기록으로 통과한 뒤 조금씩 힘이 빠졌지만, 사력을 다해 헤엄쳤고, 3분 42초 50에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독일 마르텐스에 0.72초, 호주 위닝턴에 단 0.29초 뒤진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태환의 한국 기록에는 0.97초, 개인 최고 기록에는 0.08초 못 미쳤지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었고,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의 김우민도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값진 메달을 따게 돼서 정말 기쁘고요.]

엄청난 훈련량으로 최근 2~3년 사이 눈부시게 성장한 김우민은, 수영 경기 첫날 메달을 목에 걸며 황금 세대 첫 주자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제가 이걸 위해 훈련한 모든 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뿌듯합니다.]

김우민은 오늘(28일) 저녁 황선우와 함께 출전하는 자유형 200m, 그리고 계영 800m에서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윤 형, 영상편집 : 장현기)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