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대회 첫 금메달…'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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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 선수가 파리올림픽,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이로써 오상욱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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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 선수가 파리올림픽,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펜싱 선수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하며 대회 2관왕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구본길이 32강, 막내 박상원이 16강에서 차례로 탈락했지만 '에이스' 오상욱의 칼끝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3연승으로 가뿐히 4강에 오른 뒤, 세계 7위 이탈리아의 사멜레를 15대 5로 '압도'하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튀니지의 페르자니와 결승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고, 침착하게 점수를 벌려 나갔습니다.
마침내 15점째를 올려 금메달이 확정되자, 오상욱은 원우영 코치를 얼싸안고 포효했습니다.
이로써 오상욱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오상욱/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 일단 진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진짜 이 그랜드슬램으로 끝이 아니고 앞으로 더 정진할 수 있는 오상욱이 되겠습니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수도 '그랑팔레'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오상욱은 대표팀 코치, 원우영이 2010년, 한국 사브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챔피언이 됐던 곳에서 다시 한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오상욱/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 (원우영 코치와) 똑같은 장소에서 올림픽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더 배로 기쁜 것 같아요.]
개막 첫날,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오는 수요일,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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