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손흥민 사랑' 못 참았다! 5만 관중 속 골→관중들 단체 '찰칵 세리머니'... 에너지 듬뿍 받고 서울행 비행기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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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손흥민(32)의 열기는 대단했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를 3-2로 꺾었다.
후반 15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될 때 일본 관중은 손흥민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일본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31일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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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를 3-2로 꺾었다.
손흥민을 향한 일본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역전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올린 낮고 빠른 크소를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일본 팬들을 향해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15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될 때 일본 관중은 손흥민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도 일본 팬들의 관심에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답했다. 경기가 열린 도쿄국립경기장에는 관중 5만명 이상이 들어찼다. 이날 토트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손흥민이 경기 후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이 손을 흔들며 미소짓자 관중들은 환호로 맞이했다. 인터넷과 SNS 상에는 일본 관중들이 단체로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들도 공개됐다.
경기 최우수 선수인 MOM(Man of the match)도 손흥민이 차지했다. 영국 폿볼런던은 이날 "손흥민은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후반 시작 얼마되지 않아 존슨의 패스를 멋지게 마무리했다"며 평점 8을 부여했다.
이제 손흥민을 발걸음은 한국으로 향한다. 일본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31일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일에는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차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선수들이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동료 벤 데이비스에 이어 비행기에 올랐다. 토트넘은 "땡큐 도쿄, 다음 행선지는 서울"이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일본에서 경험은 놀라웠다. 환대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곧 한국 집으로 간다. 빨리 한국팬들을 만나서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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