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톱여배우 갑질→매니저 따귀 때린 남배우” 폭로ing

[뉴스엔 이해정 기자]

MC 박슬기가 방송에 출연해 연이어 배우의 갑질을 폭로하며 화제다.

7월 27일 박슬기는 'A급 장영란' 채널에 출연해 한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며 "인터뷰 하는데 배우가 PD한테 질문을 빼달라고 했는데 PD는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 있지 않나. 너무 힘든데 우회해서 예쁘게 물었다. 옆에 다른 배우들 다 있는데 나한테 '야 X발. 이거 안 하기로 했잖아' 소리를 지르더라"며 험악했던 현장을 언급했다.

"XXX 오빠"라고 또 다른 배우 실명을 언급한 박슬기는 당시 라디오 생방송을 마친 후 영화 현장에 늦게 도착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생방송이니까 그 사람들도 다 알았고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라 햄버거를 돌려 먹고 있었다. 나 때문에 촬영이 연기된 게 미안해서 난 안 먹고 매니저 오빠라도 먹으라고 해서 매니저 오빠가 먹고 있었다. 근데 XXX 오빠가 매니저 오빠 따귀를 때리면서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앞서 박슬기는 '구라철' 채널에서도 한 여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실명은 언급할 수 없다고 한 박슬기는 "인터뷰를 하는데 (여배우가) '야 매니저' 부르더니 '나 지금 피부 뒤집어졌는데 지금 사람들 앞에서 뭐하는 거냐. 이런 거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당시 반응을 전했다. 이후 한 영화 현장에서 만났을 때도 이름을 알리며 인사하는 박슬기에게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박슬기는 현재도 잘나가는 여배우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슬기는 예능은 물론 공연,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재치있는 화법과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