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초·중·고, 5곳 중 1곳 '석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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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5곳 가운데 1곳은 발암물질인 '석면건축물'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전국 1만 2112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중 2925개(24.1%)는 여전히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석면건축물)이 남아있다.
도내도 741개교 가운데 석면건축물은 초등학교 71개, 중학교 42개, 고등학교 43개, 기타 1개 등 157개교(2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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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5곳 가운데 1곳은 발암물질인 '석면건축물'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모두 해체·제거할 계획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선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전국 1만 2112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중 2925개(24.1%)는 여전히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석면건축물)이 남아있다. 초등학교 1605개, 중학교 678개, 고등학교 616개, 특수기타학교 26개 등이다.
도내도 741개교 가운데 석면건축물은 초등학교 71개, 중학교 42개, 고등학교 43개, 기타 1개 등 157개교(21.2%)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15-30년 잠복기를 거쳐 폐암·악성중피종·석면폐 등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09년을 기점으로 모든 석면이나 석면함유 제품의 제조와 수입,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학교 석면철거공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커 학교들은 감시모니터링단 운영 등 안전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목표인 2027년보다 1년 앞당겨 2026년까지 도내 학교의 모든 석면건축물을 해체·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 10만 3502㎡(누적제거 93.0%, 사업비 166억 6400만 원) △2025년 13만 109㎡(99.6%, 225억 5800만 원) △2026년 8716㎡(100%, 14억 300만 원) 등 남은 3년 동안 406억 2500만 원을 투입해 25만 2327㎡를 제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을 제거하는 장소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이기도 해 우선 학부모와 석면제거공사를 점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환경·문화·고용노동부 합동점검 등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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