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렇게 열광한 韓선수 있었나... 5만 관중 환호+응원→SON 감사 인사 "환대에 감사"

박윤서 기자 2024. 7. 28.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뜨거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경기가 종료된 후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거닐며 일본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자신의 SNS에 "여기 일본에서의 놀라운 경험들, 나는 여기 있는 것이 좋고 관중 모두와 빗셀 고베의 환대에 감사함을 표한다. 한국, 우리는 곧 집에 간다. 모두를 보고 얼른 앞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뜨거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제 토트넘은 대한민국으로 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빗셀 고베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빗셀 고베의 크로스를 파페 사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골대 앞쪽에 있던 오사코 유야에게 볼이 흘렀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감각적인 패스로 침투하는 페드로 포로에게 연결해주었다. 포로는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냈고, 왼발로 반대쪽 골문을 보고 찼다. 1-1로 균형을 이루었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곧바로 토트넘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오른쪽에서 브레넌 존슨이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반대편에서 뛰어 오던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2-1로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빗셀 고베도 반격했다. 후반 19분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따낸 빗셀 고베는 바로 역습에 나섰다. 우측면에서 침투하는 장 패트릭에게 볼이 연결됐고, 바로 슈팅을 때렸는데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토트넘이 다시 역전했다. 후반 43분 제이미 돈리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가 마이키 무어에게 향했고, 무어가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실점하지 않으며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공식 경기 첫 골을 넣었다. 지난 하츠전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에서 침묵했으나 일본 투어 시작과 함께 골을 터뜨리게 됐다. 손흥민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감아차기로 넣은 골이라 더욱 값지다. 손흥민은 역전골을 넣고 후반 16분 교체 아웃됐다.

사진 = 토트넘 일본 SNS

무엇보다 일본 국민들의 손흥민을 향한 사랑이 열렬했음을 알 수 있었다. 토트넘 일본 공식 SNS 계정이 전한 사진에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팬들이 있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왔다. 경기가 종료된 후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거닐며 일본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관중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자신의 SNS에 "여기 일본에서의 놀라운 경험들, 나는 여기 있는 것이 좋고 관중 모두와 빗셀 고베의 환대에 감사함을 표한다. 한국, 우리는 곧 집에 간다. 모두를 보고 얼른 앞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