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초생활수급자 임차 보증금 최대 500만원 무상지원

8월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 기획사업 '주거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금회 세종지회에서 전달받은 사업비 8000만원을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거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사업 대상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당첨되고도 임차 보증금이 없어 이주를 포기하는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 50% 이하)가 해당된다.

센터는 이들에게 무상으로 임차 보증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내달부터 관내 복지기관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무이자 대출 상환 방식이 아니라 주택 임차 보증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