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시속 191㎞ 말이 되나…경악의 타구 속도, 오타니 개인 신기록 나왔다

신원철 기자 2024. 7. 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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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적지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울 뻔했다.

휴스턴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 역사상 두 번째로 비거리가 긴 홈런이 나왔다.

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미닛메이드파크 역사상 비거리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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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출루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는 28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32호 홈런과 26호 도루를 달성했다. 30홈런-30도루는 유력하고, 40홈런-40도루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적지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울 뻔했다. 휴스턴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 역사상 두 번째로 비거리가 긴 홈런이 나왔다.

오타니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네 번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32호 홈런을 날렸고,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26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전부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로넬 블랑코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자 시속 118.7마일, 무려 191㎞ 강한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가 친 홈런 가운데 가장 빠른 타구고, 전체 타구 중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비거리는 443피트, 약 135m였다. 이 홈런은 미닛메이드파크 역사상 비거리 2위를 기록했다.

▲ 오타니 쇼헤이.

5회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6회 5-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렸다. 8회에는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경기 후 홈런 상황에 대해 "감각은 지금까지 친 홈런 중에서도 최고 같다. 비거리도, 맞는 감각도, 각도도 전부 좋았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종횡무진 활약에도 다저스는 휴스턴에 6-7로 또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2017년 월드시리즈 악연이 있는 휴스턴 원정 3연전에서는 첫 2경기를 내주고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27일 경기에서는 0-5로 완패했다.

28일 경기에서는 6회초까지 5-0으로 앞서다 역전당했다. 6회말 4실점이 역전패로 이어졌다. 선발 저스틴 워블레스키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2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에반 필립스가 4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워블레스키가 남겨둔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고, 자신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2실점했다. 앤서니 밴다가 나와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8회 다니엘 허드슨이 동점을 허용했고, 8회 2사 후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면서 대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 오타니 쇼헤이는 올 시즌 40홈런 이상은 확실시되는 페이스이며, 리그에서 가장 공격 생산력이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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